[기업파일] 현대상선, '올해의 선사'상 등

현대상선(대표 김충식·金忠植)은 9일 세계적인 포장재 제조업체인 테트라 라발사로부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사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선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테트라 라발사는 선정사유로 『현대상선이 급속한 세계 해운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 고객 입장에서 신속하고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우유, 오렌지주스 용기 등 포장재료를 주로 생산하는 이 회사는 매년 자사제품을 수송하는 선사에 대해 최고경영층의 관심도 서비스 문의시 회신의 신속성 및 용이성 수송의뢰시 수행 능력 등을 종합 평가, 올해의 선사를 선정하고 있다.

■ 현대산업, 환경플랜트 강화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鄭夢奎)이 환경플랜트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이 회사는 9일 환경산업 분야의 세계적 업체인 스위스 본롤사와 하수슬러지와 산업슬러지를 소각하는 「유동상로 소각기술」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대용량 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어 유럽지역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현대산업은 이번 기술 도입으로 소각플랜트 전분야에 걸쳐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민자사업 참여 등을 통해 환경플랜트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 반도체 장비·재료 전시회

국제반도체 장비·재료협회(SEMI)는 반도체 장비, 재료 전시회인 「세미컨(SEMICON) 코리아 2000」을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 종합전시장(COEX)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700여개 업체가 1,000개 부스를 마련, 반도체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최신 장비, 재료를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