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개선·경비 절감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 구현
| 안전 경영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고 지속적인 무재해 사업장 달성을 다짐하기 위한 안전실천 결의대회 에서 전대천(왼쪽) 한국가스공사 부사장과 직원들이 2010년도 안전대책 강화방안 실천을 결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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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강수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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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다양한 업무개선노력 및 경비절감 노력을 통해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경영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우선적으로 가스공사는 혁신브랜드로 B&F(Best & First)를 설정하고 천연가스 공급설비 운영 현장에서 업무프로세스 개선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말에 각 개선사례를 발굴해 확대 시행함으로써 예산 및 경비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조직 효율성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 초 유사업무의 통폐합 및 해외사업 추진조직의 확대 보강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팀장 직위에 대한 공모제를 시행해 조직에 건강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공사는 인사를 통해 2급 이상 팀장 179개 직위의 47%인 85개 직위를 새 얼굴로 교체했고, 1급 직위에 2급 팀장급 3명을 발탁했다. 또 2급 이상 간부의 5%가 경쟁에서 탈락해 보직을 받지 못했다.
공사는 또 올해 첫 승진인사에서는 최초로 여성부장(2급)을 배출했고, 공채기수 서열을 파괴해 하위기수가 다수의 선배들을 제치고 부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경영 자율권 확대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미래성장사업 중심의 조직구성과 공개경쟁 서열 파괴 인사 등을 추진함으로써 공기업 경영의 새로운 롤 모델인 경영자율권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가스공사는 사회공헌활동 및 일자리나누기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본사 및 지사가 위치한 각 지역사회와 연대해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활동, 장애아동 의료보조기구 지원사업, 저소득층 백내장 수술비 지원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6월에는 청년실업난을 타개하기 위해 러브 쉐어링 운동(미취업 대학생 및 주부 등으로 하여금 장애인을 돌보게 하는 사업으로 복지활동과 일자리 나누기를 결합한 복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경영 효율화·노사상생으로 국민 불신 해소"
"공기업 경영에 대한 국민 불신을 해소하고 조직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효율화 추진 및 상생의 노사관계 기반을 구축할 것입니다."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경영효율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것이 인력운용의 효율성 제고. 주 사장은 "교대근무제도 개선, 경영임원제도 폐지, 본부 3개를 줄이는 조직 슬림화, 대졸초임 조정(-12%)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예산절감 및 자산매각을 통해 재무건전성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여비 교통비 등 통제가능 항목의 경비를 절감하고, 수도권 지역 사택 매각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것.
주 사장은 생산적 노사관계 및 선진 노사문화 구축도 강조한다. 그는 "노조의 위법 부당한 활동에 대한 원칙대응으로 상생의 노사관계 필요성을 학습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노사갈등을 넘어 상생의 노사화합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사장은 또 "합리적 단체협약 체결로 건전한 노사관계 형성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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