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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T&C 카펫사업 대폭확대/청원에 공장건설 고밀도제품 생산

효성T&C(대표 김인환)가 가정용 카펫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등 카펫사업을 대폭 강화한다.효성은 1백억원을 투자해 충북 청원에 연산 15만평규모의 가정용 카펫 전용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이달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효성은 또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 벨기에제 「쟈카드」설비를 도입함으로써 고밀도 카펫제작이 가능하고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연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효성은 자동차 및 영업장용 카펫과 인조잔디·타일카펫 등 전 품목을 생산하게 됐다. 효성 관계자는 『가정용 카펫시장 진출을 계기로 그동안 카펫전용사인 나이론소재 외에 폴리프로필렌 등 다양한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세계적인 카펫 종합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해 대전소재 타일 카펫공장의 설비를 대폭 확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카펫 사업 특화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존 브랜드인 「스완」의 심볼마크와 로고타입을 새로 제정했다. 국내 카펫시장은 연간 1천5백억원규모로 이중 가정용 카펫시장은 4백억원정도로 추산되고 있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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