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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명함방 뜬다] "인쇄 10분에 OK"
입력1999-04-11 00:00:00
수정
1999.04.11 00:00:00
고광본 기자
「빠른 서비스, 수려한 디자인, 가격파괴」10분안에 컬러 명함과 스티커, 안내장을 만드는 즉석명함방 프랜차이즈업체인 서울코피아사무기(대표 전일재 )의 모토이다.
기존 인쇄소에 명함이나 스티커 등의 제작을 의뢰하면 2~3일을 기다려야 한다. 디자인도 단조롭다. 보통 100장 기준으로 6,000~1만원선이며, 색깔을 다양하게 하려면 추가 비용이 든다.
코피아사무기는 바로 이런 문제점을 한꺼번에 해결했다. 명함에 들어갈 글귀와 디자인, 사진 등을 컴퓨터에 입력한 다음 고속 인쇄프린터기를 작동하면 명함이 곧바로 나온다. 여기에 걸리는 시간은 단 10분. 색깔과 디자인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코피아측은 약 7만가지에 달하는 로고와 심볼마크를 개발, 책자와 컴퓨터 CD-롬형태로 만들었다. 따라서 가맹점은 디자인을 다운받기만 하면 된다. 독특한 스타일을 원하면 스캐너로 편집만 하면 된다.
가격도 100장 기준으로 5,000원. 그래도 가맹점 마진은 65%나 된다. 스티커나 광고전단, 안내장, 청첩장 등도 취급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스티커 등의 소량 인쇄도 가능하다.
코피아사무기는 현재 전국적으로 40여개의 가맹점을 모집했다. 가맹점중 절반은 점포 없이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는 문방구 등에서 부업으로 취급한다. 이들은 사전에 1주일가량 본사에서 교육을 받는다. 종이와 잉크는 본사에서 계속 공급하고 애프터서비스도 한다.
창업비용은 고속인쇄프린터기 1,100만원, 컴퓨터 스캐너 200만원, 초기상품구입 100만원등 총 1,400만원이다. 가맹점은 손님만 맞지 말고 보험회사나 자동차영업점, 일반 기업체를 대상으로 영업하면 효과가 좋다.
김준우과장은 『명함 스티커 안내장 등의 시장규모는 연간 1조원대가 넘는다』며 『가맹점 모집뿐만 아니라 경비 절감을 꾀하는 기업체에 대한 고속인쇄프린터기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02)521-4900.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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