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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합 박웅서 사장의 서신 "퇴출위기 벗은것은 고객덕분.."

고합 박웅서 사장의 서신 "퇴출위기 벗은것은 고객덕분.." 최근 퇴출 리스트에서 제외된 고합의 박웅서 사장(사진)이 9일 이른 시일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다짐을 담은‘고객에 올리는 말씀’이라는 내용을 홈페이지(www.kohap.co.kr)에 올렸다. 박 사장은 이 글에서 “퇴출위기에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로 고객의 변함없는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구조조정을 통해 유화중심 회사로 탈바꿈해 2002년말까지 반드시 경상흑자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고합 관계자는 “박 사장의 서신은 경영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 화학부문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켐터치닷컴(www.Chemtouch.com)’등을 통해 화학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무역거래를 활성하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IMF 경제위기 당시 부채가 5조2,000억원에 까지 이르렀던 고합은 채권단이 2조원 이상을 출자전환해주고 금리도 2~5% 대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주고 있어 영업활동만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워크아웃에서 졸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인철기자 입력시간 2000/11/09 18:1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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