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3·4분기에 블루투스 헤드셋 신제품 출시에 따른 대기 수요로 인한 8월 매출 감소와 3분기 진동모터 물량 감소, 주요 고객사의 TV스피커 물량 납품 지연 등의 변수가 발생했다”며 “블루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2% 증가한 521억원, 영업이익은 88.5% 성장한 104억원으로 예상되지만 당초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563억원과 영업이익 11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블루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가격 측면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6월 이후 수급 요인이 작용해 주가가 줄곧 약세를 보였다”며 “현재 201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6.3배까지 낮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