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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SOFA개정 공동대응
입력2000-07-13 00:00:00
수정
2000.07.13 00:00:00
김홍길 기자
여야 SOFA개정 공동대응386세대 여야의원 10명이 내달초 예정된 주한미군 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 협상을 반대하고 나섰다.
민주당 김성호(金成鎬),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의원 등은 13일 성명을 통해 『미국측이 제시한 SOFA개정 협상안이 한국의 주권 침해소지가 있다』며 정식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미 정부의 사과없이는 내달 2일로 예정된 SOFA 협상에 응하지 말것』과 『주권국가로서 당당한 외교권을 행사하라』고 정부측에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미국측이 이같은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주한 미대사관을 항의방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라와 문화를 생각하는 모임」(대표 김원웅·金元雄의원), 「평화통일포럼(대표 이창복·李昌馥의원)」 등 6개 국회 의원연구단체는 14일 국회에서 공동 긴급간담회를 갖고 바람직한 SOFA 개정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SOFA개정은 독일이나 일본에 근접한 수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홍길기자91ANYCAL@SED.CO.KR
입력시간 2000/07/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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