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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만장자 10년새 두배

CNN은 시장조사기관인 스펙트럼 그룹의 자료를 인용, 최근 주식 투자붐을 타고 미국에서 「현대판 갑부」들이 대거 탄생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주식 등을 포함해 투자자산이 100만달러를 웃돌고 있는 개인투자가는 330만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90년의 160만명에 비해 두배이상 불어난 셈이다. 특히 보유자산이 500만달러를 웃돌고 있는 사람도 59만명에 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90년대를 통털어 모두 237명의 억만장자가 탄생했는데 지난 80년대의 경우 단지 13명의 억만장자가 배출되는데 그쳤다. 미국의 갑부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최근 5년새 주식가치가 10조달러나 불어나는 등 증시가 유례없는 활황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증시에서 개인투자가의 주식보유비중은 40%를 웃돌고 있으며 이들이 보유한 주식가치만 6조3,00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또 개인투자가는 지난달말 현재 모두 7,870만명으로 지난 83년 이후 86%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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