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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ETI 등 3개사 이번주 공모


이번 주에는 우리ETI와 메디포스트, 씨디네트워스 등 3개사가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우리ETI는 냉음극형광램프 (CCFL)전문 제조업체며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은행을 운영하면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 씨디네트웍스는 인터넷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에게 CDN(Content Delivery Network)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우리ETI와 메디포스트는 20, 21일 개인투자자의 공모 청약접수를 받고 씨디네트웍스는 21, 22일 양일간에 청약을 실시한다. 우리ETI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우리조명의 100% 출자 자회사로 2000년에 설립됐다. 주요 생산품인 CCFL은 LCD 백라잇유닛(BLU)의 핵심부품인 광원으로 사용된다. CCFL은 TFT-LCD 시장 확대 및 대형화 추세로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우리조명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114.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LCD TV용 CCFL은 거의 100% LG필립스LCD로 납품되며 LG필립스LCD에서 우리조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달한다. 우리조명 측은 TFT-LCD시장에서 LCD TV 부문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물량이 딸려 LG필립스LCD로의 비중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ETI의 올해 실적 목표는 매출 875억원에 영업이익 210억원이다.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모가는 8,000원이다. 공모주식 400만주가운데 우리사주에 40만주(10%)가 우선 배정되고 일반청약 물량은 90만주(22.5%)다. 고수익펀드와 기관투자자에 각각 135만주(33.75%)씩 배정됐다. 씨디네트웍스가 제공하는 CDN서비스는 대용량 파일을 취급하는 인터넷기업과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자들이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씨디네트웍스는 CDN의 기본 상품인 다운로드, 스트리밍, 캐싱서비스를 비롯해 솔루션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서비스 및 디지털 컨텐츠 신디케이션서비스로 사업영역 및 상품을 확대해가고 있다. 씨디네트웍스는 국내 주요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와 넥슨을 비롯해 메가스터디, 시사닷컴, NHN, 다음 등 230여 인터넷 대표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올해 매출 267억원에 74억원의 순이익을 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187억원에 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8,900원이며 대우증권이 주간사를 맡았다. 공모주식은 213만주로 우리사주에 21만3,000주(10%)가 우선 배정되며 일반청약 물량은 42만6,000주(20%)다. 기관투자자에 85만2,000주(40%), 고수익펀드에 63만9,000주(30%)의 물량이 배정됐다. 메디포스트는 공모가 밴드를 넘어선 1만,8000원에 공모가가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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