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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일렉트로닉스 "제 2 창업"

오영환 사장 "반도체 핵심사업 육성·팰리스社 지분인수 고려"


동부일렉트로닉스(옛 동부아남반도체)가 팹리스업체(반도체전문설계업체) 지분인수와 조인트벤처 설립 등 사업모델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부일렉트로닉스는 이러한 사업모델 확장을 통해 ‘제2의 창업’에 나설 계획이다. 오영환(사진) 동부일렉트로닉스 사장은 24일 “반도체 사업을 그룹 핵심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모델 개선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고객과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고 인수합병 및 조인트벤처 설립도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오 사장은 “내부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업체도 있다”며 팹리스 업체와의 제휴관계가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동부일렉트로닉스의 사업확장 모델은 대만의 파운드리(위탁가공)업체인 TSMC가 모델이다. TSMC는 최근 파운드리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반도체 설계뿐만 아니라 설계업체 지분 인수 등 다양한 사업확장 전략을 펴고 있다. 오 사장은 “칩 설계뿐만 아니라 모듈설계도 검토하고 있다”며 “고객이 반도체를 설계하고 제작하는데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아남반도체는 이 날 정기주총을 열고 사명을 ‘동부일렉트로닉스(Dongbu El ectronics)'로 변경하고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분야 전문 솔루션업체(Specialty Solution Partner in Display & Mobile)’을 중장기 비전으로 선포했다. 윤대근 부회장은 주총에서 “2006년이 반도체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5,000억원 이상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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