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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유통가 승부수] 내실 다지며 해외로…해외로…

백화점, 고급화 전력투구 최상위 고객잡기<br>할인점, 점포 증설경쟁·틈새공략 심화될듯<br>홈쇼핑·패션업계, 미래 성장엔진찾기 총력<br>식품업계, 해외에 한국맛 알리기 최대화두

[2005 유통가 승부수] 내실 다지며 해외로…해외로… 백화점, 고급화 전력투구 최상위 고객잡기할인점, 점포 증설경쟁·틈새공략 심화될듯홈쇼핑·패션업계, 미래 성장엔진찾기 총력식품업계, 해외에 한국맛 알리기 최대화두 • 올 유통산업 전망 • 백화점 "공격투자로 VIP고객 잡아라" • 할인점, 출점·M&A통해 "덩치키우기" • 식품, 국내시장 포화…글로벌화 박차 • "불황이지만 신사업 과감하게…" • 외식 '매장 늘리기' 전략구사 • 패션 "1류만이 생존" 체질개선 박차 • 화장품 '브랜드숍' 정착여부에 사활 • 생활용품, 브랜드별 '1위경쟁' 각축전 • 홈쇼핑, DMB등 신규진출 "사업 다각화" • 인터넷 쇼핑몰, 마켓플레이스 시장 쟁탈전 • 주류 " 불황타고 넘자" • 위스키 • 맥주 • 소주 • 와인 작년 어려움을 겪었던 유통 및 소비재업계는 올 하반기에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한편으로는 내실을 다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 ‘내실경영 속 성장’을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국내 시장에서 활로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업체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는 ‘글로벌 전략’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IMF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불황기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을 일으킨 업체들은 이번 불황기도 승부수를 던질수 있는 호기라고 보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은 고급화와 최상위 고객층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전력 투구한다는 전략이다. 백화점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든데다 할인점, 아울렛 등 타업태의 도전이 만만찮은 가운데 백화점 고유의 특성을 살린 경영이 밑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백화점은 신규점포 개설은 없는 대신 기존 대표점포의 대대적인 리뉴얼 등을 통해 고급화 대표 백화점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는데 대대적인 투자를 쏟아부을 전망이다. 할인점 역시 신규점포 증설 경쟁도 심화되고 동일 상권내 할인점간 경쟁도 더한층 치열해짐에 따라 미니 할인점, 아울렛, 슈퍼마켓 등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영업이 부진한 업체를 대상으로한 M&A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홈쇼핑업계는 지난해 충분히 내실을 다졌다고 보고 올해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와 미래 성장 엔진을 찾기 위한 과감한 투자를 준비중이다. LG홈쇼핑은 외형성장과 수익증대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아래 사업다각화를 적극 구상중이며 중국 홈쇼핑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우리홈쇼핑 역시 대만 홈쇼핑 사업을 토대로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도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또 패션업계는 ‘일류만이 살아남는다’는 절대절명의 모토 아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내부 시스템 구축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되는 사업’에만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주5일제 시행 이후 급성장하고 잇는 아웃도어 시장 등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식품업계는 올해 해외 시장 개척이 최대 화두다. 국내 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든데다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한류’붐 등을 기반으로 한국의 맛을 세계 곳곳에 전파하는데 성장의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CJ는 국내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성공하기 위해 품질 및 서비스를 글로벌 수준에 맞추는 데 주력키로 했으며 농심 역시 국제 경쟁 체질을 갖추는 것을 올해 경영 키워드로 내세웠다. 주류업계는 올해도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보고, 이의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위스키시장은 사상 최악의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여 틈새시장 등을 겨냥한 마케팅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입력시간 : 2005-01-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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