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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해산물특선 "입이 즐거워요"
입력2001-05-03 00:00:00
수정
2001.05.03 00:00:00
광우병ㆍ구제역 파동으로 소ㆍ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음식점들이 울상이다. 육류 기피현상이 호텔가라고 예외는 아니다. 아무리 "안전하다"고 항변해도, 고기를 찾는 사람은 좀처럼 늘지 않는다. 이에 서울시내 특급호텔 식당가는 잇달아 '해산물 특선으로' 맞불작전에 나섰다.젊은이와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요리 이벤트 철판구이와 '금요 뷔페'에서부터 봄철 미각을 돋구는 건강식 아스파라거스 특선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호텔롯데는 6월 31일까지 일식당 모모야마에서 '해산물 철판구이 특선' 을 선보인다.
요리사가 직접 손님 앞에서 요리를 하면서 묘기도 펼치는 철판구이 요리는 먹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를 맛볼수 있는 '기쁨 두 배'의 식도락. 바다가재 코스(5만원), 가자미 코스(4만5,000원), 보리새우 코스(4만원), 메로코스(3만5,000원) 등이며, 각 코스에는 주요리와 함께 스프ㆍ샐러드ㆍ모듬야채ㆍ식사ㆍ디저트 등이 나온다.
(02)317-7051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은 커피숍 그랑카페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해산물 뷔페'를 준비한다.
메뉴는 한식ㆍ중식ㆍ일식ㆍ서양식을 망라한 60여가지. 해산물 샐러드ㆍ훈제 생선ㆍ초밥ㆍ회 등 15가지의 찬요리와 가리비ㆍ꽃게ㆍ새우ㆍ굴ㆍ바닷가재와 각종 생선류로 만든 20여가지의 더운요리, 샥스핀ㆍ게살 등으로 만든 스프요리와 디저트 등을 마련했다. 3만9,000원. (02)559-7614
리츠칼튼은 이달 말까지 양식당 세자르 그릴(Cesar Grill)에서 요리특선 '아스파라거스와 해산물'을 펼친다. 아스파라거스와 캐비아를 곁들인 게살 샐러드, 마늘-토마토 향의 바다가재와 해산물 스프, 죽순과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매콤한 농어구이, 라임과 샴페인 셔베트 등으로 구성된 7코스의 특선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7만8,000원~9만8,000원. (02)3451-8274
홀리데이인은 이태리 식당 라스텔라에서 '씨푸드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연어 전채, 보스턴 챠우더 수프, 광어살 구이와 파스타, 이태리식 카사타 그리고 왕새우 요리, 아스파라거스와 토마토 소스에 가리비 타타르 등 건강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해산물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4만원~5만원.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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