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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경험·인성이 채용당락 결정"

● 잡코리아, 787개 기업 조사 결과<br>토종기업 '인성' 외국계 '실무경험' 중시<br>면접·서류전형 비중 70:30이 가장 많아


"실무경험·인성이 채용당락 결정" ● 잡코리아, 787개 기업 조사 결과토종기업 '인성' 외국계 '실무경험' 중시면접·서류전형 비중 70:30이 가장 많아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기업 입사 지원시 채용 당락을 결정하는 요인은 지원자의 실무경험과 인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토종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지원자의 인성을 중시하는 반면 외국계 기업은 실무능력에 비중을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기업유형에 따라 채용결정 요인이나 면접비중 등이 조금씩 달라지는 만큼 구직자들은 맞춤형 취업전략을 짜야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7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입직 입사전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29.1%는 서류전형과 면접 비중을 30:70으로 ▦23.5%는 50:50 ▦16.5%는 20:80 ▦10.0%는 40:60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전형비율은 기업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73개)은 ‘서류전형 20%-면접 80%’가 52.1%로 절반을 넘었고 중소기업(638개)은 ‘서류전형 30%-면접 70%’가 30.3%로 가장 많았다. 공사 및 공공기관(32개)은 절반 수준인 46.9%가 서류전형과 면접을 같은 비중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기업(44개)은 ‘서류전형 20%-면접 80%’ 평가가 43.2%로 가장 많았으며 면접비중을 90%로 둔다는 곳도 13.6%에 달했다. 채용시 필기시험을 보는 곳은 공사ㆍ공공기관이 53.1%로 절반을 넘었고 대기업(42.5%), 외국계 기업(25.0%), 중소기업(8.9%) 등의 순이었다. ‘채용 당락을 가장 많이 좌우하는 요소’(복수응답)로는 대부분의 기업이 지원자의 인성(69.1%)과 실무능력(62.9%)에 높은 비중을 두었다. 이 밖에 전공(32.7%), 첫 인상 및 외모(27.7%), 학력(12.2%), 외국어능력(11.3%) 등의 순으로 평가비중이 높았다. 경력직 중심으로 채용하는 외국계 기업의 경우 실무능력(79.5%)에 대한 평가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대기업(75.3%)이나 공사ㆍ공공기관(75.0%), 중소기업(69.3%) 등 국내 토종기업은 ‘인성’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돼 기업문화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한편 채용시 가산점을 주거나 우대하는 항목으로는 관련 분야의 해당 인턴십(업무) 경험이 44.3%로 가장 높았고 영어능력(43.7%), 관련 자격증 보유 여부(40.4%)에 따라 가산점을 주는 기업도 많았다. 이 외에도 해외유학 및 연수 경험(17.4%), 이공대생(16.8%), 해외MBA(15.4%), 기업체험 프로그램 경험(13.2%), 영어를 제외한 제2외국어 능력(13.1%), 인근 거주지(1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채용시 가산점을 주지는 않지만 면접시 평가에 참조하는 항목으로는 공모전 수상경력이 62.9%로 가장 높았고 기업체험 프로그램 경험(59.1%), 사회봉사활동(55.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개인 홈페이지(74.2%), 지방소재 대학 출신(65.9%), 병역특례(62.0%), 국가유공자(61.2%) 등은 채용시 거의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력시간 : 2007/05/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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