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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김영준 사법개혁추진위원장 인터뷰
입력1999-05-02 00:00:00
수정
1999.05.02 00:00:00
윤종열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속의 한국으로 거듭 나아가기 위해서는 사법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시말해 사법개혁없이는 선진국 진입도 쉽지 않으리라는 생각입니다.』대통령직속의 사법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인 김영준(71) 변호사는 『국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한국이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개혁방안을 도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_위원장 통보를 언제 받았는가.
▲지난 28일 청와대부터 받았다.
_현재 소감은. ▲어깨가 무척 무겁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좋은 개혁방안을 이끌어 낼 생각이다.
_어떤 방향의 사법개혁안을 구상하고 있나.
▲사법개혁은 국민들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세계속의 한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사법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 나름의 소신을 갖고 다른 위원들과 의논해 지금 이 시점에서 최선이 될 개혁안을 만들 생각이다.
_사법개혁위원회가 법조비리 근절대책 등 6대 과제를 다룬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지금은 개인적인 견해를 말할 단계가 아니다. 위원회가 구성되면 구체적인 개혁방안이 논의될 것이다.
_변호사 활동은.
▲지난 93년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난 뒤 법무법인 「동호」의 대표 변호사 일을 맡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건은 직접 취급하지 않는다.
경남 창원 출신으로 경북대를 졸업한 金위원장은 지난 56년 제2회 판·검사 특별임용시험에 합격한 뒤 육군법무관, 서울지법·고법 부장판사, 비상고등군법회의 심판관, 대통령 사정담당 특별보좌관, 감사원 감사위원, 헌법위원회 위원을 거쳐 88년7월부터 93년2월까지 13, 14대 감사원장을 지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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