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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통계기준 적용따라 대외빚 150억달러 늘어
입력2003-09-19 00:00:00
수정
2003.09.19 00:00:00
오철수 기자
외채 통계기준 변경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외채무가 150억 달러 늘어나고 채권은 13억 달러가 줄어들었다.
재정경제부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이 2001년 마련한 새 편제기준에 따라 집계, 19일 발표한 `대외채무 및 대외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대외채무는 1,590억달러, 대외채권은 1,994억달러로 순채권은 40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97년 IMF와 합의한 기준에 따라 집계돼 지난달 발표됐던 6월말현재 총 대외지불부담 1,440억 달러, 대외채권 2,007억 달러에 비해 채무는 150억달러가 늘고 채권은 13억 달러 감소한 것이다.
새 기준에 따른 집계에서 대외채무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국내 비거주자가 갖고 있는 예금,채권 등 원화표시 채무 82억7,000만 달러와 항공기 등 고가 자산 도입시 이용하는 국제금융리스 71억9,000만 달러가 새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반면, 97년 외환위기 당시 IMF와의 합의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 해외점포들의 과도한 차입을 막기 위해 대외지불부담에 포함시켰던 `국외점포 외국계 부채`항목이 삭제되면서 72억3,000만 달러가 대외채무에서 빠지게 됐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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