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진석 연구원은 “동가격 반등과 함께 IT재고조정 완료로 동판 판매도 11년 12월을 바닥으로 회복세에 진입했다”며 “동판 판매량은 1분기에 3.3만톤으로 증가하고, 2분기에 3.7만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11년 동판 증설 대부분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신규 수요 확대(고부가품)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1분기와 2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각각 390억원, 629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연결 영업이익도 1~2분기에는 동가격 상승으로 PMX, Siam 등 해외생산법인 재고평가손실 환입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양호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2012년 연간 가이던스로 개별 매출액 2.37조원, 영업이익 1,650억원을 제시한다”며 “신동 판매량(20.8만톤, +14.2%)은 신설비 본격 가동 등을 감안해 높은 수준이나, 보수적 환율(1,050원/USD) 가정 및 Metal Gain 발생을 제외해 이익 예상은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