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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은총재] "600억불이 적정 외환보유액"
입력1999-06-10 00:00:00
수정
1999.06.10 00:00:00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우리나라의 적정한 외환보유액은 600억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전 총재는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에 다녀온 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외환보유액은 최소한 3개월분의 수입액을 쌓아야 하나 외채가 많은 나라에서는 단기외채의 2배이상 보유해야 한다는 기준도 있다”고 말했다.
전 총재는 따라서 우리나라는 외환보유액 600억달러 정도가 적정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말 현재 총외채는 1천427억4천만달러, 이가운데 만기 1년미만인 단기외채는 303억3천만달러이며 5월말 현재 가용외환보유액은 587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한편 전 총재는 2002년부터 BIS 자기자본비율 산정시 국가별신용등급 위험가중치를 적용한다는 BIS 방침과 관련, BIS 관계자들과의 비공식 모임에서 우리나라에대해서는 3∼5년 유예시켜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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