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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투자 알면 돈이 보인다] "펀드 투자로 준비하라"
입력2004-08-02 15:09:57
수정
2004.08.02 15:09:57
저금리ㆍ고령화 시대 '인생 재테크'<br>예금·퇴직금 만으로 여생 즐기는 시대 지나<br>"직접투자 위험" 초보자들 주식·채권·부동산펀드등 고수익 투자상품 관심을
[간접투자 알면 돈이 보인다] "펀드 투자로 준비하라"
저금리ㆍ고령화 시대 '인생 재테크'예금·퇴직금 만으로 여생 즐기는 시대 지나"직접투자 위험" 초보자들 주식·채권·부동산펀드등 고수익 투자상품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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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세대별 적립식투자펀드
LG투자증권-배당주 혼합형펀드
대신증권-하모니 혼합투자신탁
동원증권-리서치 넘버원 펀드랩
굿모닝신한증권-산타클로스
현대증권-유퍼스트랩 적립투자펀드
대우증권-'마스터랩 백만장자'등 2종
교보증권-정기투자적금(펀드)
한국투자증권-KMA(자산관리계좌)
대한투자증권-오토시스템 혼합펀드
‘재테크는 인생설계, 간접투자로 준비해라’
저금리ㆍ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재테크와 간접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은행 금리가 물가상승률을 밑돌고, 퇴직이 빨라지면서 예금과 퇴직금만으로 여생을 즐기던 때는 지났다. 이제는 사회생활의 출발 단계부터 노후를 준비하는 라이프 재테크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서점가에서도 ‘150만원 월급으로 따라 하는 10억 재테크’ㆍ‘나는 15억 벌어서 35세에 은퇴했다’ㆍ‘나의 꿈 10억 만들기’ㆍ‘ 월급쟁이 10억 벌기’등 재테크 관련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노년을 위한 재테크가 큰 관심거리로 자리잡았다.
강창희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장은 “인생의 절반을 소득 없이 돈만 쓰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며 “저금리와 부동산 가격하락은 장기목돈 마련을 위한 간접투자의 전성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해석했다. 이미 미국에선 한 집 걸러 한 집 꼴로 펀드에 가입했고, 대부분 3년 이상 장기투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왜 간접투자인가’라고 묻는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은 ‘안정성과 고수익’이라고 짧게 답한다. 간접투자는 ‘더 편안하게, 더 안전하게, 더 높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호중 대한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연간 10~20%의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부동산이나 주식투자 밖에 없지만 비전문가인 개인이 직접 나선다면 비용과 위험이 높다”며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의 이익을 기대한다면 간접투자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지난 3년간 운용해 온 주식형 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163%에 달하고, 설정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국내 101개 주식형 펀드의 지난 3년간 누적수익률은 평균 68%로 같은 기간 동안 주가지수 상승률보다 월등히 높았다.
권성철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수익률이 정해진 확정 금리형 상품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며 “주식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투자 노하우가 부족한 초보자들은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때맞춰 간접투자 자산운용업법이 시행되면서 다양한 간접투자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주식과 채권에만 투자했던 펀드가 이제는 부동산과 금ㆍ원유ㆍ영화ㆍ연극ㆍ뮤지컬ㆍ선박ㆍ일본 주가지수ㆍ해외 우량주식 등 사실상 모든 자산으로 투자대상을 넓혔다.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Fund of fund)도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은 “다양한 상품의 등장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안성맞춤 펀드를 고를 수 있게 됐다”며 “간접투자는 모아진 쌈짓돈을 굴려 뭉치 돈으로 만들 수 있는 인생 재테크의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입력시간 : 2004-08-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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