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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문화센터에 외국인 전용강좌
입력2010-03-08 17:13:43
수정
2010.03.08 17:13:43
아이파크百 외국 국적 아이들 대상 발레교실 열어
주부들 교육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백화점 문화센터에 외국인 전용강좌가 등장했다.
8일 아이파크백화점은 문화센터안에 5~7세 외국국적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포강사가 발레를 가르치는 '줄리스잉글리쉬발레'를 이날 개강한 봄학기부터 정규강좌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수강인원은 20명정도다. 지난해 정원 10명정도 소규모 시범강좌로 개설된 이후 외국인 반응이 좋아 정식개설됐다. 지난해 시범강좌에는 미국·캐나다·이탈리아 등 총 7개국 어린이 27명이 수료했으며 이번 강좌에는 국내 거주경험이 없는 교포어린이까지 포함해 총 8명이 매주 일요일 1시간가량 수강하고 있다. 최정안 아이파크백화점 문화센터실장은 "그동안 용산일대에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 아이들이 한국인강좌를 함께 수강하면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어 외국인만을 위한 강좌를 따로 만들었다"며 "여름학기 이후 외국인 대상 한국어 강좌등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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