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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롯데 자이언츠의 2012년 가을야구 우승을 위해 이달부터 3,000억원 한도로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야구팬’을 위한 인기 상품으로 100만 원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3.9%(세전)를 기본금리로 지급한다.
특히 롯데가 4강에 들 경우 0.1%p를 전 가입고객에게 지급하며 시즌 종료 후 홈런왕, 다승왕, 도루왕 중 한명이라도 롯데 선수가 된다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0.2%p의 사은금리를 지급한다.
또 롯데가 우승할 경우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연 6.0%의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직야구장 관중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해도 500명을 추첨, 0.2%p 금리를 더해주기로 했다.
이 외에 신규 고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시즌 중 한 경기를 볼 수 있는 자유이용권 2매를 제공하며 예금상품 판매액의 0.05%를 부산시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기부한다.
부산은행 마케팅부 강상길 부장은 “지난해 사은금리로 3억 원 가량이 추가로 지급됐고, 올해 롯데가 우승할 경우 최대 7억 원 이상이 추가로 들지만 가을 야구를 위한 지역의 축제 열기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롯데 강민호 선수가 3일 오후 부산은행 사직운동장지점을 찾아 가을야구 정기예금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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