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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시대] "외국인 투자위한 조직 인수위에도 만들겠다"
입력2007-12-20 17:59:43
수정
2007.12.20 17:59:43
[이명박 시대] "외국인 투자위한 조직 인수위에도 만들겠다"
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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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국내 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을 깨움과 동시에 “외국인 투자를 위한 조직도 인수위에 꾸릴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글로벌 코리아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경제 살리기를 위한 구체적 복안이 있나.
▦경제가 산다는 것은 결국 기업이 투자하는 것이다. 기업투자에 대해서는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규제완화 등 여러 조건이 있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 하는 것 자체로 투자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다. 제가 대통령이 됨으로써 기업인들이 투자할 수 있는 경제환경이 완전히 바뀔 것이다. 인수위원회가 발족되면 많은 경제단체ㆍ중소기업 등 직종별 경제인들을 직접 만나 새 정부의 투자 분위기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설명하겠다.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부터 기업인들이 투자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투자를 위해 인수위에서도 그 조직을 만들려고 한다. 외국인에도 대한민국이 투자하기 좋은 나라라는 설명을 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접촉하겠다.
-인수위의 운영방향에 대해.
▦많이 급한 것 같다.(웃음) 인수위는 우선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실무형 인수위를 선정하려고 한다. 내년 4월 총선이 있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가능하면 배제되도록 생각하고 있다.
-대북정책 기조가 바뀌나.
▦저는 진보ㆍ보수를 넘어 실용주의적 외교를 펴겠다. 남북 간 가장 중요한 현안은 북핵 폐기다. 북핵이 폐기됨으로써 진정한 남북 경제교류가 시작될 수 있다. 이 문제를 6자회담을 통한 국제공유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풀고 특히 북미회담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남측 정부는 대북 비판을 자제해왔는데 그런 입장이 바뀌나.
▦한국도 1960년대 군사정권 시절 인권에 대한 선진국의 언급이 있었고 한국의 인권을 진작하는 데 도움이 됐다. 남북 문제에 있어서도 무조건 비판을 꺼릴 게 아니라 애정어린 비판을 해야 북한 사회를 건강하게 한다. 인권에 관한 문제도 역시 피할 수 없다. 과거 정권이 북에 관한 것은 비판을 삼가고 비위를 일방적으로 맞추는 것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
입력시간 : 2007/12/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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