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올 초 베트남 진출 준비를 시작해 10월 사무소 인가를 받아 이날 정식으로 문을 열고 현지 릉테빈 중학교에 컴퓨터와 장학금도 전달했다.
대구은행측은 “베트남 호치민시는 인구 900만명에 육박하는 거대 도시로 한국 교민수가 9만 여명에 달하며 현재 한국-베트남 FTA가 추진 중에 있어 우수한 시장성과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아시아의 주요 경제도시 중 하나”라며 “특히 동남아 국가 중 지역기업의 진출 기업체 수가 가장 많다”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2012년 상해지점에 이어 이번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소로 글로벌 100년 은행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면서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지역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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