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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보험설계사 급증/1년새 17%나… 총 4만9천명
입력1997-01-24 00:00:00
수정
1997.01.24 00:00:00
여성의 고유직종으로 여겨졌던 보험설계사에 남성들이 대거 뛰어들고 있다.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현재 47개 생명·손해보험사에 소속돼있는 생활설계사는 총 44만6천5백91명으로 1년전의 42만6천9백35명에 비해 4.1% 증가했다.
특히 남성 설계사의 증가세가 두드러져 남성은 1년전의 4만1천7백29명에서 4만8천9백33명으로 17.2%나 증가한 반면 여성은 38만5천2백6명에서 39만7천6백58명으로 3.2%가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최근 보험사들이 명예퇴직 등 감원바람으로 조기퇴직한 남성들을 대거 설계사로 끌어들인데다 「아줌마 군단」으로 불리는 여성설계사의 증원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으로 보인다.<이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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