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가 2005년에 주력해서 판매할 제품은 r시리즈다. 기존 r5드라이버와 지난해 출시됐던 r7쿼드 드라이버를 업그레이드한 ‘r7 ht’드라이버, r5 아이언을 포함한 랙 아이언 등이다. 여기에 몬자 퍼터가 테일러메이드 2005년 제품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r7 ht’드라이버의 ‘ht’는 고탄도(Higher Trajectory)를 의미한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 기존 제품에 비해 볼의 초기 비행각도가 높고 스핀량이 많아 비행 거리가 늘어난 것이 강점이다. 또 기존 r7제품에 비해 페이스 높이는 낮아지고 크라운 부위가 넓어진 샬로우 페이스 타입으로 어드레스 했을 때 한층 편안한 느낌을 준다. 기존 r7제품에서 선보였던 무게중심 카트리지 설계가 역시 적용됐으며 4개의 웨이트 카트리지는 골퍼의 스윙 스타일에 맞춰 바꿔 낄 수 있도록 했다. 8.5도, 9.5도, 10도 등 로프트는 3가지다. r5 아이언을 포함한 랙 아이언 시리즈는 테일러메이드의 랙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중심에서 벗어난 타구에도 스위트 스포트에 정확하게 맞았을 때에 버금가는 방향과 거리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r5와 송보배가 삼성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때 사용한 뉴 LT, TP 등 3가지 타입이 있다. r5는 초대형 헤드로 넓은 유효 타구면, 뉴 LT는 날카로운 헤드와 낮은 탄도가 특징이다. 두 제품은 모두 스텐레스 스틸 주조 제품으로 캐비티 백의 장점인 방향성을 살리면서도 부드러운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비해 단조 아이언인 TP(Tour Preferred)는 PGA투어 소속의 가르시아, 구센 등이 제품 개발에 참여, 강한 타구감을 살린 제품이다. 한편 테일러메이드가 올해 선보인 ‘로사VT몬자’ 퍼터는 r7드라이버에서 봤던 것처럼 웨이트 카트리지를 조절해 헤드 중량을 바꿈으로써 튜닝이 가능한 제품이다. 솔 부분의 붉은 색 티타늄 튜브에 비중이 높은 텅스텐 웨이트로드를 V자로 장착함으로써 관성 모멘트를 확대해 정확하게 임팩트 되지 않아도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02)3468-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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