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시작된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3.0은 경창산업 등 15개사와의 협약을 통해 11억8,000만원의 출연금을 확보해 2·3차 협력사에 컨설팅과 생산성 향상 설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혁신활동이 65%가량 진행된 현재 15개 컨소시엄의 110개 혁신 추진과제의 성과지표 평균 달성률이 51%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정 과정에서의 불량률은 평균 15.8% 감소했고, 납기 준수율은 평균 11.3% 향상됐다.
또 업무 표준화·체계화로 조직 역량이 강화됐고, 시장 분석을 통한 구체적 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영업역량이 향상되고 신규 거래처가 증가했다.
특히 동진쎄미켐 컨소시엄의 SMC는 공정불량률 개선(44% 감소), 품질·환경 경영시스템 정비(350% 향상) 등 혁신활동 80%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연간 1억3,675만 원의 재무개선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현철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3.0이 고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2차년도 사업추진 시에는 중견기업 출연금에 대한 대기업 동반성장 기금의 매칭펀드 조성을 적극 건의해 더 많은 중견기업의 사업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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