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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 획기적 에너지절감 시설 완공
입력2004-08-26 17:14:00
수정
2004.08.26 17:14:00
연간 50억 절감효과 기대
동양시멘트업체가 고유가 시대를 이길 획기적 에너지절감 시설을 완공해 주목받고 있다.
동양시멘트는 총 230억원을 투입한 강원도 삼척공장 폐열회수발전소가 다음달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폐열회수발전소는 시멘트 생산시 폐기되던 고온의 열풍(Hot Gas)을 폐열회수보일러의 열원으로 사용, 고온ㆍ고압증기를 생산한 다음 이를 증기터빈 발전기에 공급해 전기를 생산한다.
동양시멘트는 이 설비를 이용해 연간 13만MWh의 전력을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연간 50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향후 4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폐열회수발전소는 에너지 절약과 더불어 화력발전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지구온난화 물질인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감소시켜 환경 보전에도 상당히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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