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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막 새로운 도전] 이상진 황금애(愛) 삼겹살 대표

“황금불판에 구운 삼겹살 드세요”<BR>특수합금에 순금24K코팅$연기없고 기름 안 튀어<BR>연료 사용량 적어 가맹점비·인건비 절감 효과 톡톡<BR>한달 매출 4,000만원…연내 80개점 오픈 계획



“연기가 나지 않는 황금 불판에 황금삼겹살을 구워먹어요” 한솔창업컨설팅에서 운영하는 ‘황금애(愛) 삼겹살’(www.goldbulpan.co.kr)의 이상진(48ㆍ사진) 대표는 7일 “맛으로만 승부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고, 고객의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황금불판은 고기를 구울 때 연기는 물론, 냄새가 나지 않고 기름도 튀지 않아 여성 고객도 유치하기 쉽다”고 강조했다. 3년여의 개발과정 끝에 탄생한 황금애 삼겹살의 ‘황금불판’은 특수 합금에 99.9%의 순금 24K를 코팅했다. 각 불판은 보통 6개월 가량 사용할 수 있으며, 6개월 후에는 황금코팅을 새로 입혀야 한다. 황금불판 1개의 가격은 30만원이고, 코팅 비용은 15만원이며 가맹점에만 판매하고 일반판매는 하지 않는다. 삼겹살을 구울 때 고기가 타지 않고 기름도 튀지 않는 황금불판의 비밀은 높은 열전도율에 숨어있다. 황금불판은 기존 불판에 비해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예열이 필요 없고, 저온에서도 삼겹살을 구울 수 있다. 따라서 고기가 타지 않고 연기가 나지 않으며, 삼겹살의 기름도 튀지 않는다. 고기가 익으면서 수분이 빠져나가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지는 기존 삼겹살과 달리 식어도 수분의 70%정도가 남아있어 고기가 쫀득쫀득하고 부드럽다. 황금불판은 가맹점의 비용감소에도 톡톡한 효과를 발휘한다. 열 소모율이 기존 불판의 40%정도에 불과해 연료 사용량이 적고, 연기가 나지 않기 때문에 환풍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또한 불판을 따뜻한 물에 잠깐 담궜다가 나무주걱 등으로 살짝 밀어주기만 해도 깨끗이 씻겨지기 때문에 인건비 감소효과는 물론, 불판 회전율도 높일 수 있다. 황금애 삼겹살의 메뉴는 콩나물삼겹살(7,000원), 김치삼겹살(7,000원), 젓갈삼겹살(8,000원) 등 정통삼겹살과 1,000원짜리 메뉴인 계란찜, 잔치국수, 디저트냉면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초저가 삼겹살 전문점이 유행하고 있지만, 가맹점과 본사의 적절한 마진을 위해서는 일정 가격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 1인분에 7~8,000원의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이 대표는 “황금불판은 신경안정, 해독, 피부정화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금가루를 불판에 덧씌워 황금에 함유된 몸에 좋은 성분이 몸 속으로 전해진다”며 “국내에서는 이미 실용신안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 5월에는 국제특허도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독특한 황금불판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맹점의 적절한 이윤을 보장하는 것이 본사의 변함없는 정책”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프랜차이즈 업계에 17년간 몸담아온 창업전문가다. 30대 초반에 직접 본사를 운영했다가 쓴맛을 보기도 했고, 맥주전문점 ‘어쭈구리’에 입사해 1,000여개의 가맹점을 오픈하면서 상무이사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황금애 삼겹살의 본사인 한솔창업컨설팅의 김갑태 소장은 이 같은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해 지난 3월 이 대표를 황금애 삼겹살을 담당할 전문경영인으로 스카우트했다. 이 대표가 자리를 옮기자 그와 함께 사업을 했던 유명 프랜차이즈 본사의 실무자들도 이 대표를 돕겠다고 나섰다. 이에 따라 현재 황금애 삼겹살의 오픈지원팀, 유통담당자, 슈퍼바이저, 조리담당자 등은 모두 그와 함께 자리를 옮긴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 대표는 “상권분석, 점포선정, 인테리어 등을 도와 창업에 성공한 사람이 하나 둘 늘어갈 때 성취감과 삶의 보람을 느낀다”며 “단기적인 이익창출 보다 본사와 가맹점, 그리고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금애 삼겹살은 현재 서울 방배점, 부산 금정점, 온양 시청점, 대구 달성공단점 수원 신영통점 등 총 13개점을 오픈했다. 그는 “현재 각 매장은 매달 3,000만~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올 연말까지 80개점은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황금애 삼겹살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기차를 주제로 한 테마 맥주전문점 프랜차이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02)782-8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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