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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삼성전자 ‘중립’ 하향
입력2005-09-15 16:19:15
수정
2005.09.15 16:19:15
“실적개선 어려워”…목표가는 62만원 유지
JP모건증권이 연일 신고가를 연출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포트폴리오에서도 제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투자의견 하향은 3ㆍ4분기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메릴린치ㆍ도이치ㆍ다이와증권 등 대부분의 국내외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올리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JP모건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향후 몇 분기 동안 눈에 띄는 실적하락은 없겠지만 동시에 뚜렷한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도 힘들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삼성전자를 장기 기술주 포트폴리오에서도 제외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62만원을 유지했다. JP모건은 메모리 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며 내년에도 큰 폭의 침체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낸드플래시의 경우 내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성장률이 급격하게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D램 시장도 올해 약세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고 이런 추세는 200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 추정치를 1.3%, 3.1% 줄인 JP모건은 “주당순이익(EPS)도 각각 4.2%, 10.2%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현주가는 밸류에이션을 충분히 반영한 가격”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54만원대에서 61만원대로 올라선 삼성전자의 주가는 15일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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