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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우주항공 서산공장 내달 가동
입력1997-09-19 00:00:00
수정
1997.09.19 00:00:00
◎MD95주날개·F16전투기 부품등 생산현대우주항공 서산공장이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 국내 항공업계의 판도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모두 1조2천억원을 투자, 23만평 부지위에 조성되는 현대우주항공 서산공장은 미맥도널 더글러스사(MD)가 제작하는 MD95 주날개와 BK117헬기, F16 전투기 부품, 산업용 가스터빈 엔진, 변속기 등을 생산하게 된다.
착공 1년7개월만에 완공되는 이 공장은 특히 우주항공 부문을 미래의 주력업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현대그룹의 선언에 따라 건설된 것으로 앞으로 국내수요보다는 해외수출 전진기지로 활용될 것이라고 현대는 밝혔다.
특히 서산공장에서 제작될 MD95 주날개의 경우 사업규모가 모두 7백대분으로 계약금액만 11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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