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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수장]한솔아이 한기원 부사장
입력2001-10-22 00:00:00
수정
2001.10.22 00:00:00
"최대자본 굴려 업계 선도""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반과 환경이 성숙단계로 들어섰고 엔터테인먼트 전 부문에 합리적인 경영관리 및 과학적인 마케팅 기법이 적용되고 있다. 이미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최소의 리스크, 최대의 수익성을 지닌 가장 유망한 투자 부문으로 변하고 있다"
최근 싸이클론 엔터테인먼트와 강제규필름등과 공동으로 500억원의 펀드를 추진중인
한솔아이벤처스의 한기원영업총괄부사장은 "IT산업의 기술적 성과도 한계에 도달 듯 싶은데 이를 타개하는 방법으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부문의 집중적 투자를 본격화하게 됐고 500억원의 펀드면 리더가 돼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조직했다"면서 영상투자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솔아이벤처스의 또다른 사업은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센터 설립이다. 한 부사장은 "우수컨텐츠를 갖고 있는 일부벤처업들의 자본구조나 마케팅이 미미한 것으로 한곳에 모아 국내외 영업을 총괄 서비스하는 것이다.
컴퓨터등 구비된 하드웨어 기자재 자산을 공동으로 운영해 입주업체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제작비의 코스트를 낮춰주는 것이다.
이와함께 업체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에 뻗쳐있는 한솔그룹과 연계해 유럽 등에 마케팅하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한솔아이벤처스의 이 같은 투자는 메가박스등을 소유하고 있는 동양, 멀티플렉스관CGV를 갖고 있는 CJ등 기존 대기업이 하드웨어부터 투자한 것과는 다르다. 그러나 한솔은 컨텐츠의 활발한 유통을 위해 이들 기업과도 연대를 이룰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솔아이벤처스는 이번 펀드 준비전에 이미 2호조합에서 10억원을 강제규필름 제작의 '오버더레인보우'투자를 결정한 상태다.
또한 아이콘 미디어와 싸이클론 그리고 위성방송 제3세계 영화채널에도 대규모 출자해 1대 주주로 깊게 관여하고 있다.
한 부사장은 "영상은 제조업과 달리 아무리 못해도 제작비 반은 회수할 수 있지만 그래도 펀드의 안정적인 회수를 위해 박찬욱, 강제규, 곽재용 감독 중심과 지명도 높은 영화사에 투자를 하게 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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