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통신장비주 '통신뉴딜' 발표에 동반 급등
입력2009-02-02 17:29:20
수정
2009.02.02 17:29:20
'초광대역망' 정책 수혜 기대감 SNH등 상한가
통신장비 관련 업체들이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진하는 34조원 규모의 ‘방송통신망 중장기 발전계획(안)’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급등했다.
광통신 장비업체 SNH는 2일 가격제한폭(14.95%)까지 오른 3,075원에 장을 마쳤다. 또 다산네트웍스(14.97%), 코위버(14.80%), 빛과전자(14.72%), 서화정보통신(14.82%) 등 통신 장비 관련 주식들도 동반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들 업체 주식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 뉴딜’ 정책에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통위는 이달 1일 2012년까지 총 34조1,000억원을 투자해 모든 정보 인프라를 인터넷(All-IP) 기반의 ‘초광대역 융합망(UbcN)’ 행태로 바꾸는 ‘방송통신망 중장기 발전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3년부터 유선초고속인터넷 속도가 1Gbps까지 높아지고, 무선인터넷 속도도 10Mbps로 빨라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들 장비 업체의 수혜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론을 제기한다. 김동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정책이 통신 장비 업체의 투자 심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실적으로 언제 나타날 수 있는지, 어떤 업체가 혜택을 받을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 흐름을 서둘러 쫓는 것은 다소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