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위성 안테나 제조사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와 공동 개발한 통신기술 '엘로하(ELORHAㆍELevator Optic Repeater with HAmsase)'를 전국 32곳 아파트에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엘로하는 건물 지하주차장의 송신기와 엘리베이터 안의 중계기를 유선 광케이블로 연결해 통신 신호를 안정적으로 송수신할 수 있게 해 준다. 덕분에 이 기술이 적용된 곳에서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3세대(3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엘리베이터 내 이동통신 3사의 휴대전화 통화불량 민원은 매년 약 1만4,000건에 이르렀다. KT는 앞으로 서울ㆍ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 아파트로 엘로하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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