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중소기업 문화경영 확산의 일환’으로 개최된 첫 번째 음악회다. 무대는 성악, 기악, 대중가요 등의 각기 다른 세가지 컬러로 진행됐다. 중소기업에게 봄의 기운을 전달하고 힘찬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중앙회 주최, 문화경영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첫 번째 무대를 연 이현정 소프라노는 3인의 성악가와 함께 7곡의 오페라곡으로 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두 번째 무대는 최한원 서울스트링앙상블 대표의 현악연주로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 감미로운 선율로 이뤄졌다. 마지막 무대는 가수 이미배의 무대로 채워졌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공연장 한켠에 ‘중소기업사랑나눔 모금함’을 설치했으며, 후원금 전액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초대받은 이종성 글로벌빈치 상무는 “근무시간에 나온다는게 어렵지만 많은 분들이 참석한 것이 인상적이였고, 이번에는 가족과 참석했지만 앞으로는 회사차원에서 전직원이 문화나들이하는 기회를 마련해 보겠다”며 지속적인 동참의지를 드러냈다.
최윤규 정책개발2본부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및 가족의 사기진작과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오늘과 같은 문화마당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상당한 에너지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문화융성의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이 앞장서는 문화시대가 도래할 수 있도록 중앙회가 조력자 역할을 해내겠다” 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컨셉의 문화공연을 매월 개최할 계획 중에 있으며, 중소기업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지원방안도 함께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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