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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기업 재무상태 더 악화
입력1997-04-05 00:00:00
수정
1997.04.05 00:00:00
◎작년 당기순손실 65% 늘어 5,819억지난해 관리종목 상장사들은 전반적으로 적자폭이 확대되고 자본잠식 규모가 커지는 등 재무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감독원이 12월결산 관리종목사 38개사 중 96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31개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총 매출액은 5조1천5백9억원으로 95년의 4조9천88억원보다 5% 가량 늘어났다.
그러나 이들의 경상적자는 95년 4천9백70억원에서 지난해 6천2백71억원으로 26%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천5백24억원에서 5천8백19억원으로 무려 65%나 늘어났다.
또 누적적자도 1조1천3백37억원에서 1조5천5백88억원으로 증가, 자본잠식 정도가 더욱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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