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주로 탕이나 찌개, 볶음용 재료로 이용돼 온 어묵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간식용 제품으로 선보여 소비를 본격적으로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정통 일본식 해물 부침인 ‘오꼬노미야끼’를 바탕으로 만든 ‘더(THE) 건강한 어묵 오꼬노미야끼’를 출시했고 다음 달에는 신제품 5종을 추가로 출시해 올해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더 건강한 어묵 오꼬노미야끼는 생 야채와 새우, 오징어를 듬뿍 넣은 어묵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찌고 굽는 공법으로 만들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일본의 경우 간식 어묵시장 규모가 2,000억원대로 전체 어묵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간식 어묵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게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4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간식 어묵시장 규모는 지난해 2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 300억원대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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