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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이곳이 관심지역] 인천 연수구 동막
입력2000-02-14 00:00:00
수정
2000.02.14 00:00:00
특히 인천지역 부동산업계는 몇년동안 침체된 지역 부동산경기가 송도개발 호재로 인해 되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어떤 곳이 혜택받나=송도신도시는 송도유원지 앞바다인 인천항과 시화방조제 사이 바다를 매립해 53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송도신도시내 2·4공구(176만평)의 매립공사가 최근 완공됐다. 또 오는 7월에 미디어밸리, 테크노파크용지가 각각 분양되며 14만7,000여평 규모의 아파트 용지는 내년 공급되는등 점차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송도신도시 개발의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는 동막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서해의 명물인 꽃게 음식점들이 밀집해 꽃게마을로도 불리는 동막은 송도신도시와 4만6,000가구규모의 연수신도시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송도비치호텔과는 승용차로 2분거리.
동막은 송도신도시에서 인천시내 중심인 주안동과 연결되는 8차선 도로가 지나게 되며 인천지하철 1호선 동춘역과 차로 4~5분 거리다. 한마디로 송도신도시와 인천을 연결하는 교통요지인 셈이다.
인천시는 송도신도시 개발과 연계, 현재 풍치지구로 묶여 있는 이 일대를 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구획정리도 실시할 계획이어서 발전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게 현지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거래는 한산=3~4년전 대우그룹에서 본사를 송도유원지 인근으로 옮긴다는 발표가 있자 동막과 동막중심인 봉재산 인근엔 투기바람이 거세게 일었다.
그러나 IMF사태와 대우의 본사이전 무산으로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현재는 동막일대 취락지역 대지는 평당 100만~200만원, 취락을 벗어난 지역은 80만~100만원선에 매물이 나와있지만 거래는 거의 없다. 풍치지구에 묶여 있어 건축에 많은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송도비치호텔근처인 동막입구가 가장 비싸 도로변에 접한 곳은 평당 150만~200만원선까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투자포인트=이곳 일대 중개업소들은 올 하반기이후 고비로 한차례 땅값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인천시의 핵심사업인 송도신도시가 점차 모습을 드러냄에 따라 송도와 기존 인천시가지의 연결고리인 동막일대가 각광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들의 전망. .
한 현지중개업소 관계자는 『투기바람이 한 차례 지나간 이후 가격도 소푹 내렸다』며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는 수요자들이 최근 하루에 1~2명씩 찾아온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기자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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