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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몰락 반사이익 챙긴다”/부도 수혜주 부상

◎삼미부도 틈타 대양금속 등 주가급등대기업부도로 반사이익을 보는 부도수혜주가 주식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22일 주식시장에서는 경쟁사인 삼미특수강의 부도로 올 하반기 스테인리스 공장 증설을 앞두고 있는 대양금속이 최대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삼미특수강의 또 다른 경쟁사인 기아특수강 역시 이날 주가가 상한가인 3천4백90원을 기록했고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인 대창단조도 최근 3일동안 주가가 1천1백원(상승률 5.0%) 올랐다. 이밖에 삼미그룹 부도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제철과 대한전선 주가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들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한보와는 달리 삼미특수강이 부도이후 상당기간 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재고량도 많지 않아 관련제품의 공급부족현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부증권의 이상돈 투자분석부장은 『과거 원림의 경우 경쟁업체였던 성광화성산업과 태림수지공업의 부도에 힘입어 94년초부터 3년동안 주가가 5배이상 상승했다』며 『마찬가지로 이들 업체가 경쟁업체의 부도를 틈타 시장점유율을 높일 경우 주가는 상당기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업계에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부도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부도수혜주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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