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태양광 설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의 경우 2016년 투자세액공제(ITC)종료를 앞두고 태양광 설치 수요가 집중될 것이며, 더불어 중국이 내년부터 13차 5개년 계획에 들어가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 이어 “이와 같은 태양광 수요 성장 국면에서는 셀/모듈 기업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한화큐셀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유화 사업 부문 역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폴리에틸렌(PE) 신증설 규모는 평균 230만톤에 불과하며, 이는 정상적인 수요 증가(300만톤)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오는 2017년까지 PE 스프레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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