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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윤리경영이다/대기업] LG전자

행동지침서 발간 正道경영 체질화LG전자는 정도경영을 회사의 경영철학으로 채택해 최고 경영진에서 임직원에게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차원에서 윤리경영을 체질화해 왔다. 특히 LG전자는 결과가 좋더라도 과정이 잘못되면 장기적으로 기업에 해악을 가져 올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공정보고'를 업무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지난 94년 윤리규범 선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정도경영 의지를 천명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공정거래법 자율 준수를 핵심으로 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든 것도 윤리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윤리규범 실천을 위한 세부 행동지침으로 '전자CU 윤리규범 실천지침'과 '윤리규범 실천지침 해설서' 를 만들어 모든 임직원이 숙독하도록 한 것은 윤리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실천지침 해설서'에는 직무수행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해서는 안되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업무상 불가피하게 외부로부터 사례를 받았을 경우에 이를 처리하는 절차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또 윤리적 의사결정 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각종 사례발굴 전파, 교육용 만화책자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윤리위원회 사무국을 운영중이다. LG전자는 회사내부는 물론 거래관계가 있는 협력회사, 대리점 등도 정도경영을 실천해야 윤리경영을 뿌리내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 LG전자가 준비해 온 윤리경영 프로그램을 제공해 윤리경영을 사외확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활동으로 경제ㆍ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진정한 기업 경쟁력이라는 판단에 따라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밝혔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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