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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과학기술협력체 본격 추진
입력2004-03-24 00:00:00
수정
2004.03.24 00:00:00
한영일 기자
한국ㆍ중국ㆍ일본이 과학기술장관회의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동북아 과학기술협력체`구성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한ㆍ중ㆍ일 과학기술 국장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3국간 공동연구 시범사업 추진, 대형 연구시설 공동활용 등 동북아 과학기술협력체 구성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3국은 이르면 올해말에 한국에서 제1차 한ㆍ중ㆍ일 과학기술장관회의를 개최해 동북아 지역의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기본틀을 마련키로 했다.
또 동북아 과학기술협력체의 시범사업으로 3국이 표준 인증물질 공동개발 등 4개의 공동연구 과제를 우선 추진하고 이를 위해 3국이 보유하고 있는 대형 연구시설의 공동활용을 촉진시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공동연구, 대형 연구시설 공동활용, 인력교류 등을 포함하는 `동북아 과학기술 협력 프로그램`의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공동 기획연구도 제안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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