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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05년 정시모집시 인터넷으로만 접수

서울대(총장 정운찬)가 2005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대학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18일 방문접수로 인한 인력과 경비 등을 절감하기 위해 2005학년도 입시부터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는 방식은 연세대를 비롯한 상당수 대학이 시행중이며 서울대는 올해 인터넷 접수와 방문 접수를 병행했다. 이로 인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인 지난 15일 마감 직전 수천명의 수험생과학부모가 몰리면서 극심한 `눈치작전`이 벌어져 최종 경쟁률 집계가 오후 10시께 이뤄지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 학교측은 그러나 인터넷만으로 원서를 받으면 원서접수 대행사를 통해 경쟁률이 노출될 수 있다는 보안상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안정적인 서버 확보를 갖춰야 하는 등 몇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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