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레드 TV의 3월 판매량이 3,000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원부(백라이트유닛)가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달리 자체 발광 소자로 색상을 구현하는 올레드 TV는 현존하는 최상의 화질을 가진 제품이라고 불린다.
올레드 TV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요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지목된다. 우선 라인업 확대다. LG전자는 올해를 올레드 TV 대중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관련 제품을 지난해 5종에서 올해 10종 이상으로 두 배 늘렸다.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가격도 시장 확대에 한몫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기준 TV용 올레드 패널 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21%나 떨어졌다.
LG전자 역시 55형 올레드 TV의 경우 지난 2013년에는 가격이 1,500만원이었으나 현재는 369만원까지 떨어졌다. 최고가 제품도 지금은 1,090만원이면 구매 가능하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로운 프로모션과 다양한 혜택으로 시장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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