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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학과 중심 500명이상 증원
입력2001-06-22 00:00:00
수정
2001.06.22 00:00:00
수도권 대학 SW관련학과 신설때 지금 지원도
그동안 동결된 수도권 대학 정원이 정보기술(IT)학과를 중심으로 500명 이상 증원된다.
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IT 인력양성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IT인력 채용설명회'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정통부는 교육부와 협의해 수도권 지역에 IT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증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력부족이 심각한 소프트웨어 분야의 학과를 설립할 때 2년간 15억원, 대학(원)을 설립할 때 2년간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홍 정보통신정책국장은 "증원되는 정원은 최소 500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앞으로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IT 전문인력 20만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투자규모를 당초의 2,000억원에서 4,311억원으로 확대해 우수한 전문인력을 5만명 이상 배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영학과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지리학과의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IT학과가 아닌 학과가 IT 교과과정을 도입할 때도 학교당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한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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