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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협력회사의 종합적인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협력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심화,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해에는 상생협력 지원대상을 1차 협력업체에서 2,3차 협력회사로 확대했고 제조혁신은 물론, R&D 협력, 불합리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부문에 걸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삼성SDI는 내부에 상생의 문화를 생활화하기 위해 임직원 행동강령 및 상생협력과 공정한 거래관행 내용을 강화했다.
삼성SDI는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을 목표로 바람직한 계약 체결, 협력회사 선정 및 운용, 하도급 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한 3대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이를 상생포털사이트 내에 게시해 협력회사와 공정한 거래 관련 원칙을 공유했다.
그리고 구매, 조달 프로세스 상의 거래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VOS(Voice Of Supplier)에 대한 방문 청취를 강화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2011년에는 이를 통해 구매 단가, 품질, 재고처리, 개발, 물류 등 다양한 프로세스에서 총 11건의 불합리한 관행을 발굴하고 개선했다.
삼성SDI는 노동, 윤리, 환경, 안전보건 4대 부문에 걸친 공급망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종합적인 평가ㆍ인증 제도인 S-파트너(Partner)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의 운영을 통해 협력회사들의 사회적책임 관련 리스크를 도출하고 성과를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거래종료 예정기업 등 일부 회사를 제외한 모든 협력회사들에 대해 체크시트를 통한 자가진단과 방문 현장심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협력회사에게는 2년간 유효한 S-Partner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평가 점수가 낮은 회사나 발견된 중대 리스크에 대해서는 1개월 내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3개월내 재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그 대상을 해외협력회사까지 확대해 중국 지역의 주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교육 및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법인의 S-Partner 담당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삼성SDI는 협력회사의 기술개발 지원 및 기술보호를 위해 핵심부품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SDI는 국책과제인 WPM(World Premier Materials) 사업에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에는 협력회사 13개사를 포함한 3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의 목표는 세계적 수준의 이차전지용 소재 개발이다.
삼성SDI는 보유 기술 라이센스 중 일부를 협력회사를 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라이선스 허여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6개사와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또 협력회사 보유 기술에 대한 기술자료 임치제도(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전문기관에 보관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 유출을 방지하고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폐업ㆍ파산시 계약조건에 따라 기술사용을 보장하는 제도)를 새로이 시행했다.
아울러 사내 직업훈련센터에 협력회사 인력육성 과정을 운영해 채용 전 협력회사 신입사원에 대한 양성교육 및 재직사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 한 해에만 20여개 과정을 운영해 770명에 대한 인력 양성을 지원했다.
삼성SDI는 협력회사인 중소기업의 친환경 저탄소 생산체제 기반구축을 위해서도 탄소 저감 모델을 제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품질, 생산성 등 제조경쟁력 강화를 지도, 지원하기 위해 삼성SDI의 혁신부서 인력을 협력사에 파견하고 있다. 분기별 교류회를 통해 상호 정보교류 및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우수 협력회사 관리자에게 선진기업 및 신흥시장 벤치마킹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SDI는 앞으로도 상생협력 지원 활동이 수익증가, 효율 제고 등 협력회사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기존 제도 및 지원 프로그램을 심화 발전시키는 한편, 정부 정책과의 연계 강화에 주력해 협력회사의 종합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강소 기업을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파트너십 통해 환경 개선 나서 임지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