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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0% "메신저 때문에 스트레스"

업무 중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는 직장인 10명 중 3명은 메신저 사용과 관련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남일)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업무 중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다는 직장인 975명을 대상으로 “메신저 사용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8.2%인 275명이 ‘메신저 사용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사적인 메시지로 인한 업무방해’가 45.1%로 가장 많았으며 ‘메신저의 온라인/오프라인으로 감시받는 느낌이 들어서’ 21.5%, ‘시시때때로 날아오는 업무지시 메시지 때문에’ 14.9%였다. 이밖에 ‘퇴근 후에도 날아오는 업무 관련 메시지 때문에’ 9.5%, ‘메신저로 업무통보를 받았을 때 드는 인간적 소외감 때문에’ 5.1% 등이 메신저 사용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의 이유였다. 메신저의 주된 사용 용도를 물어본 결과 ‘업무 용도로 사용한다’가 44.9%, ‘업무 외 용도로 사용한다’가 54.1%로 오히려 업무 외 용도로 메신저를 사용하는 빈도가 조금 더 높았다. 사람인의 김홍식 사업본부장은 “효율적이고 편리한 의사소통 수단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업무효율 저하, 회사비밀 유출, 바이러스 감염 등의 이유로 메신저 사용을 금하는 회사도 많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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