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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히트경매] 이쎄일 `여성용 의상`
입력2003-05-06 00:00:00
수정
2003.05.06 00:00:00
김영기 기자
낮최고기온이 20도를 넘어서는 등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는 여성들의 옷이 인기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한주일동안 이쎼일(대표 윤용, www.esale.co.kr)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여성용 의상이다. 특히 공동경매로 구입할 수 있는 스포티한 감각의 `반팔 7부 세트`로 반팔 티셔츠와 7부 스트링바지 세트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최근 젊은 층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캐주얼과 스포츠를 결합한 `캐포츠 룩` 패션이 유행을 끌면서 찾는 이가 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도 판매를 늘리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구매층은 주로 2030세대 직장 여성들로 기능적인 스포츠웨어에 캐주얼한 느낌이 가미돼 운동할 때는 물론 평상시에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다.
이쎄일측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4월에 접어들면서 판매가 늘고 있으며, 지난 1주일동안 무려 200벌 이상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반팔 티셔츠는 면 100% 소재로 어깨선에 백색 띠를 둘러 스포티함을 강조했으며, 하의는 듀스포 소재로 생활 방수가 된다. 색상도 파랑, 분홍, 노랑, 검정 등으로 산뜻한 봄 컬러를 사용했다.
밑단에는 귀여운 스트링 처리가 돼있어 젊은 층의 감각에 맞도록 디자인했으며, 운동복이나 야유회는 물론 외출할 때 짧은 양말과 운동화와 맞춰서 입으면 경쾌하면서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다. 또 평균 낙찰 가격이 1만5,000원으로 20대들이 구입하기 부담없는 가격이라는 점도 인기를 끌었던 이유로 분석된다.
고광윤 이쎄일 이사는 “최근 젊은 직장 여성들이 운동에 관심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주 5일 근무제 등의 확산에 힘입어 캐주얼과 스포츠를 결합한 패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2030세대 여성들이 주로 구입하며 30대 남성들도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네티즌들의 의류 구입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최근들어 인터넷쇼핑을 통해 구입한 상품을 반품하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홈쇼핑뿐만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들도 가전과 같은 수익률이 낮은 품목 대신 패션이나 의류 등의 비중을 높여나가고 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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