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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 늘어 보유주 대량 팔았다

지난달 유가증시서 2兆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가 늘어나면서 자산운용사들이 주식시장에서 보유주식을 대량으로 내다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들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조1,35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 2004년 1월 2조2,454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이후 3년1개월 만에 최대치이며 자산운용사 매매동향 집계가 등장한 1995년 이후 4번째로 큰 규모다.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몰리면서 2005년 이후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던 자산운용사들이 본격적으로 매도 우위를 보이기 시작한 건 작년 12월부터. 2005년부터 작년 11월까지 17조9,100억원 누적 순매수를 기록한 자산운용사들은 작년 12월 1조4,081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3개월 동안 4조5,577억원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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