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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디스플레이, 17인치 슈퍼슬림 브라운관 첫 수출


㈜LG필립스디스플레이가 기존 브라운관보다 두께를 16% 줄인 17인치 슈퍼슬림(SuperSiim) 모니터용 브라운관 3,000대를 첫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된 브라운관은 지난해 4월 국제정보 디스플레이 학술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양산하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첫 수출된 17인치 슈퍼슬림은 두께가 기존 38㎝에서 6㎝가 준 32㎝로 모니터 시장에도 슬림브라운관 시대가 열렸다고 밝혔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소 두께의 울트라스림 브라운관에 이은 17인치 슈퍼슬림을 개발해 수출함으로써 LCD와 PDP에 대응하는 시장수요를 개척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라운관 전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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