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9일 보고서에서 “제일기획은 2009년을 제외하고 해외 거점을 매년 확대해왔으며, 해외 영업총이익도 이에 비례해 성장했다”며 “현재 해외거점은 39개에 달하며 올해도 중국ㆍ중동ㆍ아프리카ㆍ동남아를 중심으로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에 해외 성장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제일기획의 지난해 해외 영업총이익은 4,221억원으로 전년의 3,245억원에 비해 30.1%나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제일기획은 해외 거점 확대에 따른 해외 영업총이익 성장, 리테일 및 디지털마케팅 성장, 성장성 높은 중국 광고시장의 수혜, 자사주 매입 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3조 2,5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 영업이익은 1,755억원으로 35.1% 증가할 것을 예상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기획은 전날 대비 1.51% 상승한 2만 6,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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