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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보험하이라이트] 불안기의 재테크
입력1999-11-14 00:00:00
수정
1999.11.14 00:00:00
◇위기시대 일수록 철저하고 합리적인 재테크를 해야 한다.지난달 22일 미 의회가 합의한 은행법 개정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세계의 금융장벽이 점차 허물어짐에 따라 은행계좌개설·증권투자·보험가입·부동산개발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는 날이 곧 다가오게 될 것이다.
따라서 금융소비자들은 비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연령별로, 소득별로, 보유재산 규모별로 계획적인 재테크 전략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부동산투자계획, 세(稅)테크, 현금투자 계획, 퇴직계획 등의 종합적인 내용뿐 아니라 반드시 질병, 장해, 죽음 등으로 인해 가계소득이 중단되는 상황에 대한 위험관리계획을 포함한 완벽한 재테크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IMF관리 체제하에서는 위험관리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데 위험은 가족들에게는 엄청난 치명타가 되기 때문이다. 소득의 적절한 지출내용을 결정하는 것부터 재테크를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새내기 직장인시절부터 재테크를 시작해야 한다.
대체로 첫 직장을 갖게 되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의 경우는 적립형 저축상품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 시기에는 결혼과 내집마련을 위한 준비가 가장 필요한 만큼 청약관련 통장에 가입하는 것을 권한다. 청약저축의 경우 적립금의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전액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근로자우대신탁. 저축에도 가입할 것을 권한다. 특히 대개의 질병이나 상해 등 만약의 경우 소득능력을 상실할 때를 대비, 위험관리계획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이 경우는 최소의 보험료로 최대보장을 준비해 두어야 하는데 질병과 상해에 중점을 둔 저보험료의 상해보험, 질병보험 등의 순수보장성보험을 가입하는 방법이나 보장기간을 가능한 길게 하고, 한 건의 보험으로 사망, 상해, 질병을 최대한 보장하는 종신형 맞춤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을 택하면 된다. 이때 고려할 사항은 자기 수입의 8%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보험을 선택할 때는 본인의 재무상태를 고려하고 언제, 얼마나 보험금이 필요한 지를 예상해 본다면 효과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무조건 「암에 걸리면 얼마」하는 식으로 편하게 맡기면 생각보다 적은 보험금을 수령할 수도 있다. 따라서 되도록 많은 현금을 저축하고, 최소의 위험관리 비용지출로 완벽한 위험보장을 계획하는 방법으로 새내기시절부터 재테크를 해나간다면 다른 사람보다 앞선 재테크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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